
늘어나는 외식 부담에 편의점 도시락 인기…가성비 경쟁 ‘심화’
고물가와 고환율 등의 경기 불황으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편의점들의 가성비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업계가 가성비를 강조한 초저가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통계청은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보다 3.1%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에는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외식 메뉴별 가격 상승률을 보면 도시락 가격이 5.9%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떡볶이 5.8%, 햄버거 5.4%, 김밥 5.3% 등의 순이었다. 또 칼국...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