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바다의 낭만 '원산도'
충남 보령시 원산도가 서해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일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보령해저터널(6927m)이 개통했다. 이로써 원산도는 북쪽의 안면도와 남쪽의 대천항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다. 차로 이동 시 안면도 영목항에서 대천항까지 운행 거리가 95㎞에서 14km로 81㎞가 단축됐고, 90분이 걸리던 소요 시간은 10분으로 대폭 줄었다. 원산도는 개통 첫 주말 차가 2만5000대 이상 방문했을 만큼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 해저터널의 덕을 톡톡히 봤다. 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인 원산... [박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