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상폐라니” 투자자 탄식…쌍방울은 법적 대응 예고
한국거래소가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쌍방울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쌍방울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거래 재개를 촉구하던 쌍방울 소액주주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쌍방울은 12일 “‘대북송금’이란 정치적 이슈로 악덕 기업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음에 심히 유감”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국거래소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주식 거래가 정지된 쌍방울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쌍...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