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고려아연 경영진 수사의뢰…‘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고려아연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을 통해 검찰에 이첩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하고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개매수신고서 허위 기재,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봤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30일 유상증자로 2조50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그러나 앞선 10월 4일...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