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개강 미루는 학교…의정갈등 해법 ‘시계제로’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업을 거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의대 교육 파행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일부 의대는 개강 날짜를 미루거나 온라인 강의로 바꾸고 있다. 신학기 개강이 코앞인데 정부 부처 간 의정갈등 해법은 엇박자를 내고 있어 혼란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원대, 고신대, 울산대, 제주대 등 일부 의대는 개강을 3월 말로 연기했다. 가톨릭대는 개강을 4월28일로 미루는 대신 방학을 단축하기로 했다. 일부 의대는 이번 학기를 온라인 강의로 전...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