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용역의 그간 추진 현황과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시의원과 부서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용역을 맡은 ㈜유신엔지니어링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에 따른 신설역 예정지 일대의 현황 조사, 개발 여건 분석, 기본 구상안, 사업성 분석 등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진흥구역 해제 필요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고,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 자료에 반영하고, 6월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후속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호 역세권 개발사업은 2030년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과 연계해 신설 역사 주변을 체계적으로 개발, 영천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금호 역세권 개발은 영천의 미래를 이끌 중추 사업”이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