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청 승격 구설 이후... 국회서 보건복지부, 보건부-복지부 쪼개자 주장 나와
김양균 기자 = 보건복지부를 ‘국민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자?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포함된 내용 중 하나다. 부를 보건의료와 복지로 나눠야 한다는 주장은 의료계에서 종종 나왔던 것이지만, 법안으로까지 발의된 것은 이례적이다. 당초 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이 복지부에 부메랑으로 돌아온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 3일 질본을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지만, 이후 잡음이 나왔다...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