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오전 미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 및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군인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참전 미군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참배에는 미 해병대, 해군, 해안경비대 등 의장대 120명이 무명용사의 묘 앞에 도열했으며,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무명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패’는 국군유해발굴단이 발굴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바지, 단추 등 유품을 담아 제작됐습니다. US배지는 2013년 경상남도 마산(서부지역 전투)에서, 독수리 문양 단추 및 별 문양 단추는 2019년 경상북도 칠곡(다부동 전투)에서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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