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누구’와 KB ‘콜리’가 결합한 친근한 금융서비스가 나왔다. SKT는 국민은행 Z세대 전용 뱅킹앱 ‘리브 넥스트’에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탑재했다.
국민은행 가입자는 음성으로 송금이나 잔액조회, 타행 등록 등 업무를 볼 수 있다. “콜리야, 아빠한테 송금해줘” “콜리야, 잔액 알려줘” 등을 말하면 된다. SKT는 금융 분야는 물론 다양한 이종산업과 AI 서비스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KT는 신한금융그룹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참여한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원하는 대기업·중견기업(기술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을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KT알파·지니뮤직·스토리위즈 등 KT 계열사가 참여한다. KT알파는 뉴커머스와 미디어 서비스, 지니뮤직은 AI 기반 음악·오디오 콘텐츠 제작 솔루션, 스토리위즈는 차세대 웹툰·웹소설 제작 분야 공모를 진행해 해당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신규사업 협업을 추진한다.
선발 시 1억8000만원 규모 상금을 준다. 3개사 업무협업과 전담 컨설팅 등 멘토링도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오늘(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신한 스퀘어브릿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최근 7년 이내 법인사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최대주주가 상장기업인 팀은 참여할 수 없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