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도 대전시 ‘ 마중물 플라자 건립’ 첫 삽

과학수도 대전시 ‘ 마중물 플라자 건립’ 첫 삽

337억 투입…ICT 창업 공간, 공동 활용센터, 기술지원실 등 대덕특구 재창조 허브 역할

기사승인 2025-04-16 21:47:14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인석·박주화·송활섭 대전시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16일 마중물 플라자 조성 현장에서 첫 밥을 뜨고 있다. 대전시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이 그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16일 ICT 창업과 시민 교류의 거점인 ‘마중물 플라자’ 첫 삽을 뜨며,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확장하고자 하는 대전시의 구상을 구체화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인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박주화 · 송활섭 대전시의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공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지 내에 총 33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복합 공간으로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4,034㎡, 건축 연면적 8,782㎡ 규모로 창업 지원과 기술사업화, 시민 교류 기능이 집약될 계획이다. 

특히 건물은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1층과 2층에는 시민을 위한 ICT 전시홍보관, 카페와 강의실이 들어선다. 3층에는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 기술지원실, 4층과 5층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창업 공간이 마련된다.

정보통신기술 전시홍보관은 대한민국 ICT 산업의 발전 역사와 미래 비전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는 ETRI가 보유한 시험·검증 장비 등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해 산·학·연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시는 정보통신기술 기술창업공간에는 지역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정하고, 입주 기업에는 임대료 일부를 감면해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덕특구 내 대표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ETRI와 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강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마중물 플라자를 지역 과학기술 산업화의 혁신 거점이자 시민과 과학이 만나는 혁신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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