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에 지난 22일 행안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로 인한 지역민심 이반에 대한 입장과 구간별,지역별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수해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시는 먼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연이은 수해로 주택 침수,농경지 유실,도로·하천 제방 파손 등으로 시민 생활 전반에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빠른 복구로 원상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쟁의 논란이 됐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은 앞서 24일 오전 8시 기준 피해액이 236억 원으로 집게됐다고 설명하며 피해조사 기간이 남은 만큼 수치는 늘어날 것으로 여겨지며 재난지역 선정에는 다른 제약이 없다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면서 시민들께서는 행정기관을 믿고 수해복구와 일생생활 복귀에 전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는 예측이 어려운 기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대비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2017~2030년까지 지역별,구간별 배수 및 하천 정비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침수 취약지구인 읍내동과 채운동은 예상 침수구간으로 분류돼 2023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읍내동(전통시장 일원)은 341억 원(국비 204억 원)을 들여 2024~2028년까지 우수관로 신설·개량,배수펌프장 신설을 채운동(당진정보고 일원)의 경우 423억 원(국비 254억 원)을 투입해 2025~2029년까지 우수관로 신설·개량,배수펌프장 2곳을 신설한다.
현재 6~7월 빗물펌프장 예정지와 관련해 토지 매입 완료후 51%의 설계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 배수펌프장 우선 착공과 2027년 우수관로 마무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채운동은 이달 계약심사 완료를 끝내고 2026년 실시설계용역 완료후 연말쯤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용연동 일대와 구룡동 일원은 498억 원(국비 포함),356억 원(국비 포함)을 투임해 하천정비,펌프장 1곳 신설,교량 6곳을 추가 설치해 하천월류,제방유실,붕괴 대비에 나선다.두 지역 모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고시 이후 기재부와 행안부 협의 및 확정을 앞두고 있다.
또 삽교호 지선인 남원천(2028년 완공),초대천(2030년 완공),석문호 지선인 시곡천(2027년 완공),오봉천은 2028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6월 기준 토지 보상률은 53% 이다.이중 남원천·시곡천은 생태하천 조성을 통한 담수호 수질개선 사업이며 초대천·오봉천은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지속적 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에 서원천(2026년 완공),석우천(2026년 완공),주동천(2028년 완공),소소천(2028년 완공)정비를 무리없이 진행하며 삽교호는 준설을 위한 기초조사가 용역 중에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하천 기본계획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환경·기술·예산과 정치적 역량 등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관계기관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광역 및 기초 의원들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