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청 노동자 사망에 ‘영풍석포제련소 폐쇄’ 여론 확산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6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제련소 폐쇄 및 이전을 요구하는 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해당 제련소가 반세기 넘게 낙동강을 중금속으로 오염시켜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지적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낙동강 살리기'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40분께 영풍석포제련소 적치장에서 굴착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통합환경허가 이후 4번째 사망...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