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국민체육센터가 8월 1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영천시는 30일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김선태 영천시의장 등 내외빈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국민체육센터는 2006년 종합스포츠센터 개장 이후 약 20년 만에 조성된 복합체육시설이다.
1층에는 길이 25m, 5레인의 수영장과 영유아풀, 워킹풀이 마련됐고, 2층에는 헬스장 및 G/X룸이 조성돼 수영, 헬스, 요가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센터는 평일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9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전·오후 각각 4회씩 진행되는 수영 강습과 하루 2회 요가 강습이 있다.
센터 인근에는 실내 인공암벽장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암벽장은 난이도 월(폭 21m·높이 18m), 스피드 월(폭 6m·높이 18m), 볼더링 월(폭 24m·높이 5m) 등 다양한 난이도를 갖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여가생활을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 중심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