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1개당 50만원” 시험문제 사고판 현직 교사‧강사…‘사교육 카르텔’ 100명 송치
사교육업체나 학원 강사에게 최대 수억원을 받고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이나 모의고사 출제 문제를 판매한 전현직 교사 등 10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일부 교사는 조직적으로 팀을 꾸려 3000개 가까운 문항을 사교육업체와 거래하거나 차명계좌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사교육 카르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총 24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결과 12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으며, 이중 10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