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 마진 다 공개해”…대리점에 ‘갑질’ 한국타이어, 공정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위반으로 보고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대리점에 합리적인 이유 없이 모든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하고, TTS(The Tire Shop)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국타이어가 지정한 거래처를 통해서만 배터리, 와이퍼, 워셔액 등 소모품을 조달받도록 제한했다. TTS 대리점은 승용차와 소형트럭 대상 타이어에 특화된 대리점 유형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한국타이...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