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호 주중대사, 탄핵정국 속 2년 반만에 임기 종료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인 정재호 대사가 부임 2년 6개월 만에 임기를 마친다. 27일 외교가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약 20분간 정 대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은 내부 직원들에게만 공지됐고 교민과 외국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사의 이임으로 대중 외교와 교민 보호 최전선인 주중대사관은 한동안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 정 대사의 후임으로 낙점된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한 임명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