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원희룡 “임대차3법, 폐지보다 ‘개선’”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임대차 3법이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는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폐지에 가까운 개선’에 의견을 모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임대차3법 폐지와 관련한 질의에 “사실 거의 폐지가 입장이지만 근본적인 개선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당장 폐지하는 것 보다 개선해나가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원 후보자는 “갱신에서 배제되는 임대차 계약 때문...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