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보다 비싼 전셋값… 서울도 ‘깡통전세’ 빨간불
최근 ‘깡통전세’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집값 하락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전세금이 매매가격과 맞먹거나 웃도는 현상이 커지고 있다. 세입자가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사례도 늘고 있다. 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운영사 스테이션3이 지난 2021년 이후 준공된 서울 신축 빌라의 올해 상반기 전세 거래(3858건)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세거래 21.1%(815건)이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축 빌라 깡통전세 비율은 강서구가 총 694건 중 370건으로 53.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특히 강서구 화곡동은 ...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