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본격화

완주군,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본격화

봉동 씨름공원 조성사업 발주…천변레포츠공원 순차 추진

기사승인 2025-04-30 14:04:43
봉동 천변레포츠공원 조감도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으로 추진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라섰다. 

완주군은 ‘만경가의 기적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우선순위 사업지로 봉동 씨름공원과 천변레포츠공원을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실시설계와 전북지방환경청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봉동 씨름공원 조성사업을 발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봉동 씨름공원은 종합계획 단계부터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봉동읍체육회와 당산제 운영 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봉동읍민의 날’ 행사에 활용 가능한 씨름장과 다목적 광장, 관람스탠드를 조성하고, 친환경 놀이터까지 갖출 계획이다.

5월부터는 봉동 천변레포츠공원 사업을 포함한 권역별 후속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앙부처, 광역자치단체, 환경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를 운영, 사업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력과 이어나갈 방침이다.

민선8기 완주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만경강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등이 결합된 대규모 종합계획으로, 지난 2023년부터 프로젝트의 중심 사업인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용역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사업 대상 지역은 국가하천인 만경강이 흐르는 완주군 삼례, 봉동, 용진, 고산 등 총 4개 권역으로, 2032년까지 총사업비 291억원을 투입해 19개 사업과 42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봉동 씨름공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을 기반으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가 완주군 전역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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