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1일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확대 발령…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경상남도, 1일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확대 발령…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현장대응반 운영·조기출하·긴급방류 적극 유도…어업인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5-08-03 06:32:06

경상남도는 8월 1일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하고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9일 첫 고수온 주의보 발령 이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피해 우심 해역 10곳에 현장지도반을 즉시 투입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이상 수온 대응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61억원을 우선 지원했으며 긴급 대응을 위해 추가 예산 5억원도 확보해 투입했다.

양식재해보험 지원율을 기존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해 가입을 독려한 결과, 올해 가입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728건에 달했다.

경남도는 조기출하와 긴급방류 정책을 적극 홍보하며 어업인이 밀식 방지, 사료 절식, 액화 산소 장비 가동 등 고수온 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작년 큰 피해를 겪은 만큼 올해는 선제적 대응에 집중한다"며 "민관 협력으로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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