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문화재단이 대만 관광객을 겨냥해 이달부터 ‘웰컴 투 수성’ 환영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대만을 두 번째 의료·웰니스관광 타깃 국가로 정하고 일본에 이어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선 첫 번째 교류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 200명의 대만 방문객에게 수성못, 수성투어버스, 들안예술마을 등 수성구의 대표 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 굿즈가 제공되고, 수성못관광안내소 ‘모티’에서 굿즈를 구매하면 수성투어버스 무료티켓이 주어진다.
투어버스 티켓 소지자는 두산동·상동꿈꾸는예술터에서 공예체험키트도 받을 수 있다.
또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을 방문해 엽서에 사연과 주소를 남기면 한 달 뒤 대만으로 엽서를 보내주는 ‘뚜비의 느린우체통’ 서비스도 운영된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 SNS와 대구 외국어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만 현지 여행사와 관광객들에게 홍보가 이뤄지며, 대구-영남권 연계 패키지 상품 개발도 이어진다.
수성문화재단 김대권 이사장은 “대만 관광객과 함께 하는 첫 번째 소통으로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소소한 문화체험이 여행의 특별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