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소,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 ‘쌍방울’…상장폐지 결정
한국거래소가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쌍방울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거래소는 쌍방울의 횡령 및 배임 공시에 따른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23년 상장폐지를 결정한 뒤 이의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거래소는 쌍방울에 지난해 12월22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쌍방울 측은 올해 1월2일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등을 제출해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