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장군 숨결이 깃든 여수 진남관, 10년 보수 마치고 개방
전남 여수시는 호국 역사의 성지 '진남관'이 10년에 걸친 해체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30일 공식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한 진남관은 오랜 세월로 건물의 뒤틀림, 지반 하부 침식 등의 구조적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지난 2015년 12월 9일 보수공사에 돌입했다. 과거에도 일제의 훼손, 바닷가 습기, 목재를 갉아 먹는 흰개미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보수됐지만, 건물 전체를 해체해 보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진남관을 해체해 나온 기둥 68개는 일제가 훼손하기 전인 70개로 원형 복... [전송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