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한 전세보다 월세…지난해 주택 월세 비중 60% 돌파
2024년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0%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31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4년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47만6870건 중 월세 계약은 142만8950건으로 전체 거래의 57.7%를 차지했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20년 40.8%에 그쳤던 월세 비중은 매년 증가세다. 실제 2021년 43.8%, 2022년 51.9%, 2023년 54.9%를 기록했다. 이어 2024년에는 57%를 넘어섰다. 4년 만에 4...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