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주식 사고’ 떨쳐내는 삼성증권 “동학개미, 네 덕분이야”
지영의 기자 = 삼성증권이 지난해부터 대거 주식시장에 뛰어든 동학개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유령주식 사태’로 위조주식이 거래될 수 있을 정도로 시스템이 허술했다는 오명과 불신을 덜어내기 시작하는 양상이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거래 고객 수는 75만40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신규 투자자가 대거 유입된 까닭에 전년대비 큰폭 늘었다. 올해 연초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증가한 신규 거래 고객 수도 27만3000명에 달한다. 지난해의 36%가 최근 2개월 만에 늘... [지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