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비상상황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4일자로 2025년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국정과제 연계성 강화, 우수인재 복귀, 전략적 인재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조직의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재난안전 및 공항건설 분야 전문성 보강, 현장중심 행정 강화를 위해 실무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산림녹지과를 재난안전실로 이관해 재난대응 전담기능을 통합하고, 이상민 안전정책과장, 김옥재 산림녹지과장 등 위기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신공항 건설 분야에서는 권오환 신공항정책국장, 황선필 공항건설총괄과장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적기 개항 추진동력을 높였다.
또 민생 현장과 밀착된 행정 실현을 위해 이은아 대학정책국장, 장현섭 보도담당관 직무대리, 박미향 장애인정책과장, 김정원 투자유치과장 등 실무역량과 소통능력을 갖춘 간부를 주요 부서에 배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권한대행 체제와 신정부 출범이라는 전환기에 시정의 중심을 지키고 국정과제 연계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라며 “책임행정과 소통기반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변화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