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T1을 잡으며 3라운드 복수에 성공했다.
젠지는 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4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젠지는 22승1패가 됐다.
아울러 이번 승리로 젠지는 지난 3라운드전 복수를 했다. 당시 젠지는 정규시즌 패배가 없었지만 T1 홈그라운드에서 1패를 기록했었다. 반면 T1은 유리한 게임을 굴리지 못하며 레전드 그룹 전승이 깨졌다. 시즌 성적은 15승8패를 기록했다.
1세트 T1이 바텀 주도권으로 앞서 나갔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이 탑, 바텀의 1차 타워를 밀며 18분 글로벌 골드 차이를 3000까지 벌렸다. 젠지도 불리한 국면에서 골드 격차를 유지하며 버텼다. 결국 25분 승부가 났다. T1이 완벽한 한타로 에이스(5인 처치) 후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T1은 압도적인 한타를 보여주며 넥서스를 부쉈다.
T1은 다시 한 번 바텀에서 게임을 굴렸다. 아래 바위게 싸움에서 ‘오너’ 문현준의 자르반 4세와 ‘캐니언’ 김건부의 신짜오가 만난 상황에서 T1 바텀이 먼저 붙었고 김건부를 먼저 잡아냈다. 젠지도 8분 혼자 있던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을 끊어 반격했다.
젠지가 바텀에서 대승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기인’ 김기인의 암베사가 탑에서 2명을 잡아내는 등 슈퍼플레이를 했다. T1은 김기인을 계속 노리며 성과를 올렸다. 결국 28분 한타에서 승리한 젠지가 바론을 먹었고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도란’ 최현준이 김건부의 정글링을 방해하며 이득봤다. 다만 젠지도 라인들의 성장이 잘 되며 T1을 압박했다. 젠지는 21분 에이스를 띄웠고 유리한 구도로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