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에 카드론 증가세 지속…“카드사 관리 강화해야”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다시 늘었다. 경기 악화로 고금리 대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드사의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카드론 잔액은 42조5005억원으로 전월 42조3720억원보다 약 1300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은 일부 부실채권 매각이나 상각 효과를 제외하면 꾸준한 증가세다. 올해 들어 지난 3월을 제외하고 매달 늘어났다. 경기 둔화로 가계와 자영업자의 재정적 어려움이 심화...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