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의 97% “올해 경제위기 올 것”…IMF 때보다 심각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 대부분이 올해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겪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지난 1월 국내 50인 이상 기업 508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6.9%가 ‘올해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응답 기업 중 22.8%는 올해 경제위기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보다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74.1%는 ‘1997년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위기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국내 정치 불안이 경제에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