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16명 양성
윤요섭 기자 =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과 항만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3일 부산시와 국립부산검역소, 부산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인 A호(3933톤) 승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나머지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와 분리 격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시아 선원들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항운노조 등과 회의를 한 결과 질... [윤요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