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열아홉 번째 이야기](https://kuk.kod.es/data/kuk/image/20190626/art_1561469018.222x170.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열아홉 번째 이야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마리엔 광장에서 ‘성모 마리아 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 곳은 1158년부터 뮌헨의 중앙광장 역할을 해왔다. 북쪽으로는 새 시청건물이, 동쪽에는 옛 시청건물과 탑이 서있다. 1638년 스웨덴 점령군이 물러간 것을 기념하기위해 마리엔줄러(Mariensule, 마리아 기둥)를 세우면서부터 마리엔 광장이라고 불리게 됐다. 성모 마리아는 바바리아왕국의 수호자였다. 마리엔줄러 위에는 초승달 위에 서있는 성모 마리아의 황금상을 올려놓았다. 이 황금상은 1590년에 만들어진 천국의 여왕으로 프라우엔 교회에 모셔...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