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핵백신 국산화, 실패 아니다”…질병청, GC녹십자와 상용화 활로 모색
결핵백신의 국산화 계획이 뒤로 미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GC녹십자의 결핵백신(BCG) 품목허가 신청을 반려하면서다. 다만 임상 결과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확인된 만큼, 우선 해외 수출 등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BCG 백신의 품목허가 신청 반려 결정에 따라 국내 판매 계획을 철회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BCG 백신은 생후 1개월 이내 모든 신생아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필수의약품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에도 포함돼 있다. 하지...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