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라리 보험 가입을"... 암환자들이 '보험' 꺼내든 사연은?
전미옥 기자 =면역항암제 급여기준 확대안이 건강보험 재정 부담 문제로 좌초된 가운데 환자들이 느닷없이 '보험'을 꺼내들었다. 면역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진입이 수년째 지지부진한 데 대한 무력감을 드러낸 것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건강보험에만 의존하는 환자는 정부만 기다리다 지쳐간다"며 "정부가 감당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에게 민간암보험에 가입하라고 하거나 공공암보험을 만들거나 건강보험료를 1% 올리는데 합의하거나 아니면 제약사와 논의를 마무리 지어야한다"...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