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월경용품 지원 실종… 지자체 조례 유명무실
한성주 기자 =국비사업 외 청소년 월경용품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광역자치단체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비 사업으로 월경 용품을 지원받는 여성 청소년은 전체 청소년 수 대비 7% 미만으로 파악됐다. 여러 광역자치단체들이 월경권을 사회적 권리로 인정하는 취지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마련했지만, 서울과 대구는 조례를 마련하고도 단 한번도 관련 예산을 상정하지 않았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은 지난달 31일 17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아 정리한 2021년 월경용품 지원 사업 현황 자료를 공개...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