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사석’ 분쟁 이후 첫 대결…‘바둑 삼국지’서 신진서-딩하오 격돌할까
‘LG배 파행’ 사태 당시 ‘사석(따낸 돌)’ 관리 규정을 위반한 커제 9단을 옹호하며 한국 바둑계의 ‘스포츠 정신’에 의문을 표한 중국 강호 딩하오 9단이 신진서 9단과 격돌하는 그림을 볼 수 있을까. 한·중·일 최정예 바둑기사 각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려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제26회 농심신라며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가 오는 1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2라운드까지 진행된 결과 3명(딩하오·리쉬안하오·셰얼하오) 남은 중국이 1위,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