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부진에 조업정지까지…영풍에 가해지는 ESG 압박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영풍이 오는 26일 조업정지를 앞둬 향후 실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의 비전을 주주들에게 제시해야 할 시점에 놓였다.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미 주주제안이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압박은 현재진행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조7957억원, 영업손실 1622억원, 당기순손실 26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26%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는 3배가량 증가(2023년 -834억원)했다...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