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 관세도 벅찬데’…심화하는 현대제철 노사 갈등 언제까지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중단됐던 파업이 하루 만에 재개되는 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중국발 공급 과잉에 이어 ‘삼중고’가 지속되면서 회사는 결국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재개한 임단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이 새로운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협상이 사실상 시작도 못하고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후 노조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당진제철소 1·2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