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계약기간을 오는 2016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까지 뛰고 싶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FP통신은 “메시가 현재 700~800만 유로를 받고 있으며 이번 재계약으로 1000만~1250만 유로(약 177억~222억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팀에서 메시를 영입할 경우 바르셀로나에 지급해야하는 금액도 2억5000만 유로(약 4438억원)로 인상됐다.
2001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클럽에서 육성됐던 메시는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꾸준하게 활약해왔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에서 맹위를 떨쳐 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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