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신유빈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 8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유빈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기부금은 올림픽 이후 광고 모델 촬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신유빈은 소속사를 통해 “어릴 적부터 어린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7월에도 소속팀 대한항공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하고, 한국초등탁구연맹에는 600만원 상당의 탁구 용품을 기부했다. 올해 4월에는 탁구 꿈나무를 위해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현금 500만원과 탁구 용품을 기탁하는 등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신유빈은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 단체전 8강, 개인단식 32강에 올랐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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