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사장, KT 사내이사 신규선임

윤경림 사장, KT 사내이사 신규선임

40기 정기 주주총회
유희열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재선임
주주환원 방법 다양화…1910원 배당

기사승인 2022-03-31 18:08:06
구현모 KT 대표가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승인했다.

KT는 2021년도 연결 기준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1.2% 증가한 1조6718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제4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1년 전보다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은 내달 27일부터 지급한다.

정관 일부를 변경해 주주환원 방법을 다양화 했다. 금전과 주식으로 한정한 주식배당 방식에 ‘기타 재산’을 추가했다.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며 주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또 마이데이터 사업추진을 위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부수업무’를 목적사업에 추가했다. 통신과 금융 데이터 등을 융합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 윤경림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인 유희열 KT 이사회 의장은 재선임됐다. 홍 벤자민 라이나생명 이사회 의장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김용헌 세종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와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KT는 2020년도 정기주주총회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주주편의를 위해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도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또 메인 주총장 외 2곳을 추가로 개방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는 등 주주 편의와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KT는 시대 변화를 성장 기회로 만들며 지난 20년 이래 가장 큰 서비스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2022년에도 매출 성장과 질적 이익 개선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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