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한마음병원, 재활치료센터 개소…지역 회복기 재활의료 공백 해소

상남한마음병원, 재활치료센터 개소…지역 회복기 재활의료 공백 해소

급성기 이후 회복기까지 연속 진료 체계 구축…로봇보행 등 전문 재활환경 갖춰

기사승인 2025-06-21 22:08:55 업데이트 2025-06-21 22:54:48

상남한마음병원이 20일 ‘재활치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급성기 치료 이후 회복기 재활까지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지역 의료 기반을 구축해 회복기 환자들의 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뇌손상, 척수손상,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 등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삼킴장애·언어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맞춤형 재활 치료가 이뤄진다. 로봇보행 훈련기와 보행 분석 장비, 언어·연하 재활실 등 첨단 장비도 갖춰 치료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그간 회복기 환자들은 타지역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치료 공백을 겪어왔으나 이번 센터 개소로 지역 내에서도 진단, 입원, 회복, 일상 복귀까지 전 주기에 걸친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충식 상남한마음병원 의장은 "이번 재활치료센터 개소가 지역 내 재활의료 전달체계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의료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남한마음병원은 창원한마음병원과 협진 체계를 구축해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들의 회복기 전원과 외래 재활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 타지역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회복기 재활도 연계 진료가 가능해져 환자의 치료 연속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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