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화를 삼성전자 TV 신제품으로 감상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싱가포르에서 ‘네오 QLED 8K’와 ‘더 프레임’ 등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으로 미술관 대표 작품 20점을 방문객에게 공개한다.
매년 약 200만명이 방문하는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은 싱가포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 근현대 미술 작품을 폭넓게 소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고 기술과 작품의 만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루브르·스페인 프라도·러시아 에르미타주 등 유명 미술관·박물관과 협업해 1600여개 작품을 ‘더 프레임’으로 제공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미술관 협업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이 처음이다. 이곳 1층에는 ‘더 프레임’ 체험관도 상시 운영된다.

LG전자가 14일 방역 로봇 ‘LG 클로이 UV-C봇’을 출시했다.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은 UV-C봇과 △가이드봇 △서브봇(선반·서랍형) 2종 △셰프봇 △바리스타봇 등 6종으로 늘었다.
LG 클로이 UV-C봇은 호텔·병원 등 분리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한 로봇이다. 시간 제약 없이 비대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벽을 따라 이동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 램프로 사람 손이 닿는 물건 표면을 살균한다. UV-C는 100~280나노미터 파장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UV-C 램프는 50센티미터 이내 공간에 있는 폐렴막대균·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한다.
관리도 편하다. 사용자는 LG 클로이 UV-C봇 전용 앱으로 살균 진행 상태·작업 구역 등을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작업 완료 알림 등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서울 성동구청과 제주도서관·병원 등에 로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