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의회가 급식실 환경 개선과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18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김윤철(중앙·풍남·노송·인후3동) 의원이 발의한 ‘전주시 급식실 환경개선 및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지원 조례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4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급식실에 조리매연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조례는 환기시설 등 급실식 환경 개선, 조리실 공기질 측정 등 관리, 폐암검진 주기 및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윤철 의원은 “급식종사자들은 매일 조리 매연에 노출돼 근무하고 있지만 건강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급식종사자의 폐암 사전예방과 조기발견 및 건강증진,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