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옥외형 자동심장충격기(AED)를 2곳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ED가 설치된 장소는 회룡포 호수공원 화장실 앞과 도청 신도시 제1공영주차장 앞이다.
AED는 심장이 멈췄을 때 전기 충격을 줘 다시 뛰게 만드는 장비다.
지금까지는 온도와 습도를 맞춰야 해서 건물 안에만 설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옥외형 충격기는 기온변화 감지 센서와 항온 기능을 갖춰 밖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24시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응급 상황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