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책 읽는 서울광장’서 농특산물 첫 직거래

영천시, ‘책 읽는 서울광장’서 농특산물 첫 직거래

‘서로장터’ 첫 참여해 도농상생 판로 확대 넓혀
8개 농가·업체 참여, 영천 농특산물 우수성 홍보

기사승인 2025-05-18 10:37:13
영천시는 17~18일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를 가졌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처음으로 직거래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천시 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 고향사랑 답례품으로 지정된 사과즙, 버섯, 떡, 샤인머스켓빵, 먹태스낵, 현미스낵, 호두기름, 나무공예 등 35개 품목을 저렴하게 선보였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영되는 야외 독서 공간으로, 서울시 대외협력과가 주관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상설화한 ‘서로장터’가 열리고 있다. 

서로장터는 서울광장, 잠수교 등 도심 주요 행사장과 연계해 2025년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순회 개최되며, 전국 각지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참여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서울시와 협력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광장 서로장터에 처음 참여해 영천시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지속적인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