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미-중 경쟁서 한국기업 생존 전략 포럼 열어… 김흥규 교수 초청 강연

부산상의, 미-중 경쟁서 한국기업 생존 전략 포럼 열어… 김흥규 교수 초청 강연

제273차 부산경제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5-06-18 17:43:45
제273차 부산경제포럼.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김흥규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미중 전략경쟁시기 중국의 부상과 한국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73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강동석, 이수태, 문창섭, 장호익, 박사익, 이오선 부회장과 정현민 상근부회장, 김영득 감사 그리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등 지역 주요 기업인과 기관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흥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 속에서 세계는 19세기와 같은 강대국 우선주의가 부활한 위기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이어 국내 정치의 안정성과 민주주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경제안보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동아플레이팅 이오선 회장은 "우리가 미국과의 동맹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앞으로는 중국과도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기업인들이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여러 어려움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지역 스타트업 육성 차원에서 부산상공회의소가 마련한 기업설명회(IR) 스테이지에는 효율적 기업 에너지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그린데이터의 이호준 대표가 참가했다.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도 관련 비즈니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호준 대표는 "부산경제포럼을 통해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기업인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 선배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스타트업이 도약할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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