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취업 전국 1위 대학인 영진전문대학교가 하계방학을 시작으로 18개 학과 26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선진기술 연수단’을 일본, 호주, 태국 등지로 파견한다.
25일 교내 발대식에서는 연수 목적과 일정, 안전 수칙 안내와 함께 지난해 일본 연수 경험담이 공유됐다.
이번 연수는 ‘글로벌 리더! 영진전문대 비전2030’ 실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7월 2일 정밀기계공학과(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 21명이 일본으로 출국해 교세라㈜ 등 3개 기업에서 금형 설계, 품질검사 실습과 AI·로봇·지속가능기술 특강을 받는다.
간호학과 20명은 다음 달 11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간호 영어 수업과 현지 병원 임상 실습을 진행한다.
반려동물과 학생들은 7월 24일부터 태국 ‘International Dog Show’에 참가해 전문 핸들링 기술을 배운다.
하계방학에는 158명, 2학기에는 106명이 참여해 전공별 해외 선진 기술을 체험하며 글로벌 직무 역량을 키운다.
발대식에서 2024년 일본 연수에 참가한 박하은(뷰티융합과 2년) 학생이 준비 과정과 현지 경험을 공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종백 교무부총장은 “이번 해외 연수가 학생 여러분의 꿈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체계적 글로벌 프로그램과 특화된 해외취업 교육으로 전국 2·4년제 대학 중 해외 취업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졸업자 기준 101명이 일본 등 해외 기업에 취업해 최다 해외 취업자를 배출했다.
특히 IT, 기계, 전자, 관광서비스 분야 맞춤형 해외취업 프로그램 덕분에 2017~2023년 총 733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 공로로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도 선정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