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의회가 시민의 체력 수준에 따른 맞춤형 운동처방과 운동 프로그램 제공, 그리고 국가 공인 체력인증서 발급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센터를 당진시에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이 서비스는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평가가 이뤄지며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하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이다.
만 4세~6세 유아기와 만11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국 체력인증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진시의회 심의수 기초의원이 제안자로 나선 가운데 국민체력수준 저하 및 비만인구 증가로 사회간접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당진시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체력실태조사를 인용하며 체력저하 및 비만관련 지표 증가 (근지구력 등 체력수준감소, 체중, 체지방 등 비만 관련 지표 증가)국가의 대국민 체력관리서비스 제공 필요성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조사에 따르면 과학적 체력관리를 하고 있는 국민은 4.6%에 불과하며 국가로부터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다는 응답은 80. .0%,참여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68.6%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 공인 체력인증서는 최근 군 입대, 공무직, 군무원, 청원경찰 등 다양한 채용 분야에서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로 실제로 병무청, 국방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중앙정부기관,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 등에서도 체력인증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당진의 기업에서도 해당 인증서를 채용시 필수로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엔 경기 12개소, 충북 6개소, 강원 6개소, 경북6개소, 전남 7개소 가 충남도는 아산시, 천안시, 계룡시 단 3곳에 불가하다. 당진 시민들은 체력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도 감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체력100 인증기관은 단순히 체력측정 시설이 아닌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고 지역의 의료기관, 체육시설 등과 연계하여 건강·운동·생활체육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공공서비스이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기능 거점 시설인 체력인증기관 유치로 지역 스포츠복지 체계 구축에 앞장서는 기회로 삼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