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특수학교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 서남부지역에 추진중인 특수학교 설립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제11대 대전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옛 유성중학교 부지에 2029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부지역 특수학교를 1년이라도 앞당겨 개교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건물 흔들림이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있는 대전가원학교에 대해선 "현재 본청직원을 상주시키고 있다"며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학교의 급식차질과 관련해선 "조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원활한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리원 배치기준을 개선해 1인당 급식인원을 완화하고 대체전담인력제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은 1년 임기동안 설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개별화·다양화·맞춤형교육 구현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통합지원체제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 △현장중심 교육행정으로 학교교육지원체제 강화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등 5가지를 중점 추진정책으로 꼽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창의융합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