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설치한 전통시장 CCTV 효과 있네…"
CCTV가 밀집된 상점과 좁은 골목으로 대표되는 전통시장 보안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경찰은 원주시가 현대화 사업으로 자유시장에 설치한 CCTV를 통해 절도범을 검거했다.
절도범 검거 사건은 자유시장의 한 상인이 진열된 물품이 사라졌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자유시장 번영회는 지난해 새로 설치한 고화질 CCTV로 용의자를 파악했다.
이후 용의자가 시장을 다시 방문하는 것을 확인한 번영회는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 검거에 성공했다.
이번 점도범 검거에 활용된 자유시장 CCTV는 지난해 원주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목적으로 설치한 것이다.
현재 시장 주요 진입로와 상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총 25대의 CCTV가 운용 중이다. 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보안실도 함께 설치했다.
자유시장 A 상인은 “그동안 진열된 상품을 도난당해도 마땅한 대응 방법이 부족했다”며 “지금은 CCTV 거미줄같이 깔려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박경희 경제진흥과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거미줄 시설 투자를 확대해 시민, 상인 편의는 물론 시장의 안정성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